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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TOP3 촬영지- 두바이, 파리, 카슈미르

by ytopia 2025. 5. 20.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전 세계의 도시를 무대로 한 역동적인 액션과 리얼 로케이션 촬영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 대표작 세 편에 등장한 세계적인 명소들 중 영화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TOP3 촬영지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프랑스 파리, 노르웨이/카슈미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부르즈 할리파: 《고스트 프로토콜》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되는 장면 중 하나는, 톰 크루즈가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CG 합성이 아닌, 실제로 배우가 고층에서 직접 촬영한 명장면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부르즈 할리파는 높이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영화에서는 130층 이상의 외벽에서 이선 헌트(톰 크루즈)가 유리창을 붙잡고 매달리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배우 본인이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와이어에만 의지한 채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은 이 장면의 긴장감과 실감 나는 연출을 더욱 극대화시켰습니다.

두바이는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고급스러움과 미래도시적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인식시켰고,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촬영지로 고려하게 만든 선도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부르즈 할리파 내부의 아르마니 호텔과 전망대도 영화의 일부 배경이 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톰 크루즈가 뛰어다녔던 유리창 너머 풍경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부르즈 할리파는 방문객을 위한 124층 전망대 ‘At the Top’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 질 무렵에는 두바이 도심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손꼽힙니다. 영화 속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졌던 주변 지역인 두바이 몰, 두바이 분수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성지순례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의 입장 예약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실제로 이 장면만을 보기 위해 두바이를 찾는 팬들도 많아졌습니다. 톰 크루즈의 실제 액션, 고층 외벽의 아찔함, 그리고 미래형 도시로서의 두바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부르즈 할리파는 단연 미션임파서블 최고의 촬영지 중 하나입니다.

파리: 《폴아웃》의 도시 액션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는 프랑스 파리가 주된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직접 운전한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에펠탑과 개선문, 센강 일대를 누비는 장면이 연속적으로 등장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고난이도 추격 액션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특히 파리 개선문(Arc de Triomphe)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실제 도심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반적인 영화 제작과는 달리 수십 개 도로를 막고 수백 명의 경찰과 인력이 동원된 대규모 로케이션이었습니다. 배우 본인이 스턴트 없이 모든 주행 장면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영화의 리얼리티는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센강 다리 등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들이 영화 속에서 짧지만 임팩트 있게 활용되며, 영화 팬들에게는 일종의 도보 영화 투어 코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파리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촬영지 워킹 투어’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명소들을 따라가며 영화 장면을 비교해 보는 여행 상품도 있습니다.

특히 ‘팔레 로얄(Palais Royal)’은 영화 속 핵심 인물인 일사 파우스트와의 대치 장면이 펼쳐진 장소로, 조용하고 예술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이곳은 일반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영화 팬들에게는 중요한 스팟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리는 그 자체가 아름답고 예술적인 도시이지만, 《폴아웃》에서는 고전과 현대, 우아함과 폭발적인 액션이 공존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받았습니다. 프랑스 관광청은 영화 개봉 이후 ‘영화 관광 루트’를 개발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팬 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 카슈미르: 결말의 장대한 배경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눈 덮인 산맥과 험준한 절벽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 장면은 극 중에서 인도-파키스탄 국경 카슈미르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촬영지는 노르웨이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절벽의 설교자’라는 뜻을 가진, 해발 약 600m 높이의 수직 절벽으로, 피오르드를 내려다보는 장엄한 절경이 특징입니다.

영화 속 헬리콥터 체이스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공중 촬영이며, 톰 크루즈는 이 장면에서도 직접 헬기를 조종하며 추락·격투 장면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촬영 당시 혹독한 날씨와 험준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액션을 만들어낸 것은 톰 크루즈의 고집과 영화 제작진의 리얼리즘을 향한 집념의 결과였습니다.

노르웨이 관광청은 이 영화 개봉 이후 프레케스톨렌의 방문객 수가 급증했으며, ‘미션 임파서블 절벽’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트래킹으로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같은 경치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경험은 관광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극 중 설정은 카슈미르였지만, 실제로 인도-파키스탄 지역은 군사적 긴장 때문에 촬영이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노르웨이로 대체되었으며, 자연적 유사성 덕분에 시청자들은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촬영지와 서사의 조화를 통해 이야기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날 프레케스톨렌은 액션 영화 팬과 트래킹 마니아 모두에게 인생에 한 번쯤 가볼만한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실제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 중 다수가 “톰 크루즈가 뛰었던 그 절벽에 서기 위해” 방문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일반적인 액션을 넘어, 실제 장소에서 펼쳐지는 리얼한 장면들로 관객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파리 시내, 노르웨이 절벽까지—세계를 가로지르는 이선 헌트의 여정은 곧 팬들의 여행 목적지가 됩니다. 이 콘텐츠가 영화 팬 여러분의 성지순례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